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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에 사는 파리를 소개드립니다.

by 정보사이트 P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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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다카에 머무르고 있는지 이제 3일차입니다. 여기 방글라데시는 종교가 이슬람교라서 주말의 개념이 기독교 문화의 영향을 받거나 서구 문물의 영향을 받은 지역과는 다릅니다. 금요일, 토요일이 주말에 속하고 일요일부터 새로운 주가 시작됩니다. 나름의 이슬람 문명권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파는 것은 나중에 할 일이고 오늘은 여기에서 업무를 보는 동안 제 곁에 다가온 방글라데시 다카시에 살고 한 마리의 파리를 소개드립니다. 참 엉뚱한 소리로 들리겠지요. 다카라는 곳에 가서 파리 한마리 소개시키겠다니!! 참 제가 봐도 좀 엉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을 자유롭게 쓰는데 뭐 주제가 '방글라데시 다카시에 살고 있는 한 마리의 파리'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재미만 있으면 되지요. 하하하. 

우선 방글라데시임을 증명해야죠.

화면에 나오는 파리가 진짜로 방글라데시 다카시에 살고 있는 파리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 하고 생각을 하다가 방글라데시 언어가 보이면 되겠다 하여 각도를 맞춰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저는 다카에 사는 파리랍니다.

저 멀리 흐릇하게 보이는 게 다카 달력입니다. 해상도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위해 방문한 방문처의 배경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에 왼쪽 상단에 까무잡잡한 자그만 물체가 보이시나요? 바로 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이 넘이 겁도 없이 저렇게 노트북에 날라와 앉았습니다. 쫓아낼까 하다가 흥미가 생겨서 가만 내버려 두면서 사진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여기 한국에서 직선거리로 3,800km나 떨어진 이 곳의 파리는 한국의 파리와 똑같이 생겼을까? 아니면 품종이 좀 달라서 다르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기는 것 있죠! 

근접 촬영으로 자세히 살펴 볼까요? 한국 파리하고 같은가요? 다른가요?

제가 한국 파리하고 똑같나요?

좀 가까이 찍어본 2번째 사진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크기도 거의 비슷하고, 색깔도 거의 비슷합니다. 아니 그냥 똑같습니다. 좀 다를 것이다라고 기대를 해 보았는데 이게 어떻게 이렇게도 똑같을 수 있을까요? 제가 뱅기타고 오면서 한국 파리를 같이 데리고 온 것인가 할 정도로 그냥 한국 파리입니다. 물론 방글라데시 파리가 맞습니다. 그것도 수도인 다카시에 살고 있는 부르조아 파리입니다. 얼른 인터넷으로 알아 보니 집파리이 수명이 약 한달 정도라고 합니다. 오래살지 못하는 군요. 

가까이 보는 저는 어떤가요?

저의 갤럭시 폰으로 근접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잘 나왔네요. 전문가라면 쭈욱 당겨서 고배율로 찍었을 텐데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3배율로 촬영을 했습니다. 어떤가요? 다른가요? 같은가요? 제가 보기에는 여전히 한국 파리 그대로 입니다. 색감이 살짝 옅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냥 같다라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하고 구글링을 해 보았습니다. 검색어로 'Insect Fly in Bangladesh'하고 탁! 치고 검색 결과를 살펴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는 정보는 뜨지 않습니다. 사진이 보이기는 하는데 돈 내라고 합니다. 새로운 수익 창출법이죠. 여러분들도 사진 찍어서 인터넷 특정 사진 사이트에 올려서 수익 만들어 보세요.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뒤져 보았더니 다카 시내에 있는 해충 퇴치 전문회사의 홍보 사이트가 보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 아주 화질 좋은 파리 사진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방글라데시 파리일까요? 아닐까요? 저도 모릅니다.

위 사진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촬영하여 홈페이지 홍보글에 올린 것 같은데 방글라데시 파리인지는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냥 파리 사진으로는 정말 최고의 화질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실제 촬영한 사진과는 많이 달라 보입니다. 방글라데시 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방글라데시 파리가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에 어느 한 종류의 파리일 수도 있습니다. 많이 징그러워 보이기는 하는데 저 큰 밤색의 눈은 참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시력이 엄청 좋을 것 같습니다. 슬픈 역사를 갖고 있는 방글라데시! 저 파리는 그 혼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을까요? 고난이 컸으니 행복도 클 것입니다. 비록 파리 한 마리이지만 방글라데시의 한 부분이니 남은 생애는 이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마지막으로 파리의 부분별 설명 사진하나 올리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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