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나라를 극동아시아에 속한 나라라고 자주 들어 오셨을 것입니다. 영어로 극동을 'Far East Asia'라고 표현을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자라서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이 글 작성하면서 살피게 되니 어감이 마음에 썩 들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요즘에는 극동아시아보다는 동아시아라는 표현을 쓰는가 봅니다. 근대사가 유럽 중심으로 씌여진 까닭에 중국 동부, 한국, 일본, 러시아 동부는 멀고도 먼 극동이라고 표현을 한것인가 봅니다. 그들은 사실 Far East라고 썼는데 우리가 번역하기를 극동이라고 번역을 한것이긴 합니다만... 씁쓸합니다. 하하하. 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륙이 아시아(Asia)인지는 다음 편 블로그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극동이니 저도 극서라는 단어를 써서 유럽의 끄트머리 나라 '아일랜드, Ireland'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아일랜드이지만 '섬'이라는 뜻의 'Island'와 한 국가명인 'Ireland'는 스펠링에서 한끗의 차이가 있습니다. 혼선일으키지 마세요.
2022년도 국민 1인당 GDP TOP 10 국가
아일랜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웬 GDP TOP 10 국가냐구요? 아일랜드가 어느 수준에 있는 지를 함께 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은 인공지능을 통해서 자료를 확보하고 그 자료를 테이블 형식으로 다시 만들어 달라고 지시를 하여서 해당 국가의 사진을 같이 넣어 준 것입니다. 잠시 살펴 보겠습니다. 1등은 모나코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상단에 위치한 나라죠. 미국의 유명한 영화 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 왕가의 왕비로 살았던 나라입니다. 아프리카이지만 백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두번째는 리히텐슈타인이라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가 있었는 지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스위스와 인접한 국가이며, 스위스의 행정권 아래에 있는 나라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룩셈베르그입니다. 벨기에의 인접 국가이지요. 어느 산업의 먹거리로 저렇게 높은 GDP를 확보하였을까요? 모든 10개국을 다 소개하기는 그렇고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가 TOP 10에 잔뜩 있다는 사실입니다. 간단하게 추정을 해보면 인구수는 매우 적을 것이며, 관광 수입이나 운이 좋게도 자원이 많아 수출로 큰 부를 거두는 국가일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적은 인구수에 많은 자원의 대표적인 국가는 바로 노르웨이입니다. 신이 주신 행복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왜 자원 부국인지는 또 다른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만큼이나 부러운 자원을 잔뜩 갖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세계지도를 좀 들여다 보시고 국가별 특징을 좀 아는 분들이라면 왜 아일랜드가 6위에 속하는 지에 대해 분명 궁금증을 갖게 될 것입니다. 도대체 유럽의 최 변방에 있는 저 나라가 어떻게 GDP 순위 TOP 10에 속하는 것일까요? 6위에 105,993USD의 소득을 갖고 있다니요. 대단한 나라입니다.
아래의 표는 위의 표를 한국돈인 원화로 보여주기 위해 제가 엑셀로 작업을 하여 옮겨놓은 것입니다. 적용 환율은 1달러=1,300원입니다. 보이시나요? 1등 모나코가 1인당 2023년 GDP가 한국돈으로 3억이 조금 넘습니다. 우리 나를 좀 볼까요? 33,128달러에 한화로 4천 3백만원입니다. 표에 인구수까지 같이 넣어 놓았으면 더욱 좋았겠다 싶습니다. 자료를 열심히 뒤지다 보니 위 그림과 아래 표의 자료는 2022년 자료로 확인되었습니다. 인공지능도 실수를 하네요.
| Ranking | Country | GDP per Capita(USD) | GDP per Capita(KRW) |
| 1 | Monaco | 240,535 | 3억 1천 2백 7십만원 |
| 2 | Liechtenstein | 197,268 | 2억 5천 6백 4십만원 |
| 3 | Luxembourg | 125,897 | 1억 6천 3백 6십만원 |
| 4 | Bermuda | 117,568 | 1억 5천 2백 8십만원 |
| 5 | Norway | 106,623 | 1억 3천 8백 6십만원 |
| 6 | Ireland | 105,993 | 1억 3천 7백 7십만원 |
| 7 | Switzerland | 93,636 | 1억 2천 1백 7십만원 |
| 8 | Cayman Islands | 91,420 | 1억 1천 8백 8십만원 |
| 9 | Qatar | 87,974 | 1억 1천 4백 3십만원 |
| 10 | Singapore | 78,115 | 1억 0천 1백 5십만원 |
| ? | South Korea | 33,128 | 4천 3백 0십만원 |
2023년 1인당 GDP 상위 10개국 (IMF 자료)
| Ranking | Country | GDP per capita |
| 1 | 리히텐슈타인 | 142,297 |
| 2 | 모나코 | 132,712 |
| 3 | 스위스 | 92,639 |
| 4 | 아이슬란드 | 77,270 |
| 5 | 노르웨이 | 75,321 |
| 6 | 룩셈부르크 | 74,732 |
| 7 | 아일랜드 | 73,230 |
| 8 | 브루나이 | 72,239 |
| 9 | 카타르 | 69,529 |
| 10 | 덴마크 | 68,538 |
2023년 1인당 GDP 상위 10개국 (세계은행 기준)
| Ranking | Country | GDP per Capita |
| 1 | 아일랜드 | 129,310 |
| 2 | 리히텐슈타인 | 128,130 |
| 3 | 룩셈부르크 | 127,480 |
| 4 | 브루나이 | 126,720 |
| 5 | 카타르 | 123,140 |
| 6 | 스위스 | 94,420 |
| 7 | 노르웨이 | 88,670 |
| 8 | 마카오, 중국 | 81,600 |
| 9 | 홍콩, 중국 | 79,930 |
| 10 | 아랍에미리트 | 78,830 |
아일랜드 주요 해외 IT 기업 및 2023년 아일랜드 매출액 (추정치)
| Ranking | Company | Yearly Turnover in 2023 |
| 1 | 구글 | 35,428억 |
| 2 | 페이스북 | 19,836억 |
| 3 | 애플 | 18,493억 |
| 4 | 마이크로소프트 | 12,922억 |
| 5 | 아마존 | 8,101억 |
| 6 | 트위터 | 4,051억 |
| 7 | 인텔 | 3,780억 |
| 8 | 세일즈포스 | 1,742억 |
| 9 | 드롭박스 | 135억 |
아일랜드의 높은 소득 수준은 위의 모든표로 증명이 되었네요. IMF자료이냐? 월드뱅크 자료이냐? 에 따라 순위와 GDP 금액에 차이가 발생은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세계 10위 안에 거뜬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숨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숫자상으로는 아일랜드 경제가 굉장히 높은 경제력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국민의 실제 생활 수준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일까요? 숫자에 트릭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표를 잠시 보시면 전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IT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의 유럽 본사가 바로 아일랜드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하게 낮은 법인세율때문입니다.일반 법인세율이 12.5%로서 다른 국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국가명 | 법인세율 |
| 영국 | 25% |
| 프랑스 | 25% |
| 독일 | 30% |
| 스페인 | 25% |
| 포루투갈 | 21% |
| 노르웨이 | 22% |
| 스웨덴 | 21.4% |
| 핀란드 | 20% |
| 아일랜드 | 12.5% |
보이시죠? 다른 유럽국가와 얼마나 차이가 큰지! 이 숫자는 아일랜드 국민의 GDP에 허수가 잔뜩 끼어 있음을 내포합니다. 아일랜드의 국가 GDP를 그 국가의 국민의 수로 나눈 값이 1인당 GDP가 되는데 인구수는 약 510만명입니다. 하지만 국가의 GDP는 저 위 표에 나와있는 IT 공룡기업들의 매출에 의해 그 값이 크게 부풀려 진 것입니다. 그 돈을 그대로 아일랜드 국가에 남겨두거나 재투자를 할까요? 답은 절대 아니다 입니다. 벌어 들인 돈 자국으로 다 갖고 갑니다. 그 나라가 어디겠습니까? 바로 천조국 미국입니다. 안타깝지만 숫자만 높을 뿐 실제로 국민의 삶은 수준을 그리 높지 못하다는 게 아일랜드의 현실입니다. 2009년도에 아일랜드를 업무차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 아시아인이 굉장히 많이 보여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나머지는 우중충한 날씨에 축축한 토지, 드넓은 목초지에 말과 양이 정말 많았다는 기억이 다입니다. 그 외에는 특별히 갈곳도 즐길 것도 별로 없었던 그다지 매력 넘치는 국가는 아니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변해 있기를 바랍니다.